리뷰냥이 박문식

[영화리뷰] 친구를 배신한 순간 지옥이 시작되었다 최근 주가상승중인 주지훈, 이광수, 지성의 영화 좋은친구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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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친구를 배신한 순간 지옥이 시작되었다 최근 주가상승중인 주지훈, 이광수, 지성의 영화 좋은친구들

리뷰냥이박문식 2020. 3. 17. 23:20

주지훈 배우의 최근 행보와 연기 필모그라피를 보면서 멋진배우라는 생각을 쭉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과거 지성, 이광수, 주지훈이 출연한 영화 좋은친구들을 알게되었다.

 

영화 줄거리는 보험회사 직원인 친구 주지훈과 살짝 모자르지만 착한 친구(?) 이광수가 지성의 부모님의 보험사기 사건을 모의하다가

사고로 두 부모님을 죽이게 되면서 시작된다.(어째 영화 초반부터 파국)

그 친구들과 함께 진범을 잡겠다며 나서는 지성과 그를 도우면서 자기들의 사건을 덮으려는 두 친구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죄책감과 불안함으로 두 친구는 벼랑끝까지 몰리는데

 

정말 영화는 느와르 감성을 잘 살렸고 셋의 내면연기가 압권이다.

친구로써의 우정을 지키려는 모습과 어쩔 수 없는 배신과 돈이 목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씁쓸한 현실이 대립하면서

영화는 세 친구의 우정을 그려낸다.

 

특히 이광수, 주지훈배우의 연기가 엄청 인상깊었는데

아 이건 진짜 말로 표현 못한다 영화를 봐야 알 수 있음

세 사람이 친구는 아닌데 왤케 찐친같음??

(참고로 지성이 77년생, 광수가 85년생, 주지훈이 82년생)

나한테 만약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친구를 용서해 줄 수 있을까??

반대 입장에선 친구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죗값을 치룰 수 있을까??

둘다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제대로 느와르다 이거 한국영화의 느와르는 이런 감성과 어두운 사회상을 잘 섞어 놓는 작품인듯

그래서인지 영화의 결말이 너무 슬프면서도 나같아도 저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몰입이 장난아니었다.

살짝 잔인할 수 도 있고 심신미약이라면 영화를 보는걸 다시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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