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냥이 박문식

[강연 후기]리브릿지 제8회 에너지 아카데미 - 제일기획 수석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소비자가 반응하는 광고 특강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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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기]리브릿지 제8회 에너지 아카데미 - 제일기획 수석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소비자가 반응하는 광고 특강 후기

리뷰냥이박문식 2018. 6. 7. 16:39


제일기획 수석 크리에이티브 마케터님께서 강연해주셨다.


동그라미 재단은 처음 방문해봤는데 무중력지대 같은 분위기였음. 다음에 강남 가게되면 꼭 다시 방문해보고싶다.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지셔서 강연시작시간이 40분이나 늦어졌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을정도로 좋은 강연이었다.


강연주제는 효과적인 광고를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것이었는데


내가 항상 생각하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언급되었다.


좋아하는 브랜드의 철자를 적어보라고 하면 막상 정확한 철자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흔치않다.


구글이 최근 무인자동차 제작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이유는? '운전하는 시간도 구글을 이용해라' 라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완전한 새로운 것 보다는 기존에 있는 것에 대한 재해석과 근본에 집중하는 것을 이야기 해주셨다.


결국 광고는 설득이 아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


주제를 생각하는 순수함, 주제가 되는 것에 대한 뛰어난 관찰력, 평소 떠오르는 영감을 메모하는 것


이 세가지가 계속 쌓여가면서 좋은 광고를 완성시킬 수 있다.


평소 주변에 있던 당연한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새로운 관점이 생긴다고 한다.


이러한 관점은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보이는데, 


어른들은 많은정보를 얻으며 이런 선입견이 근본을 꽤뚫는 독창적인 관점을 볼수 없게 만든다.


피카소는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법을 알기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한다.


현대 미술계에서 극찬을 받는 피카소의 기법은 그런 순수하면서 본질을 보여주는 작품성에서 비롯된다.


언어유희, 반대상황의 제시, 본질에 집중하거나 유치하지만 명확한 메시지, 극적인 반전이나 반복을 통한 강조, 주제에 강한 주목성을 주거나 절대적인 공감 메시지를 주는 것.


Q1. 레퍼런스는 저작권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Q2. 자신에 작업에 확신이 있어야만 클라이언트, 소비자를 설득할 수 있다.


Q3. 여행, 도서관, 서점, 미술관이나 영화, 음악, 맛집 등 일상생활에 접할 수 있는 많은 매체에서 영감을 얻어라.


Q4. 일상생활에서 찾는 음악에 관심을 갖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라


Q5. '스스로 만족'하는 작업결과를 경계해야함. 힘들지만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의견을 듣는걸 무서워하지 말아라.



강연은 특별했지만 결국 큰 주제에 대한 이야기는 평소에도 배웠던 주제였다. 

하지만, 실제 접목하는 방법, 생각한 것처럼 결과물을 뽑아내는 것에 대한 실무를 간접체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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